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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최고가 경신… "목표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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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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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38%(2만7000원) 오른 82만5000원을 기록했다. 매수창구 상위에는 CS,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 같은 외국계 증권사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고가 경신에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이 크게 한 몫 했다.

특히 이날엔 100만원을 상회하는 적정주가를 제시하는 증권사 보고서가 잇달아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내년 삼성전자가 순이익 12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은 주가를 충분히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을 반영했다"며 "과거 글로벌 IT기업들인 애플, HP, 델, 노키아 등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시점에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고 이익이 안정되면 추가 강세를 보인 것을 비춰볼 때 삼성전자의 내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씨티그룹 역시 삼성전자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익력을 확보했다며 적정주가를 9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처음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부른 곳은 지난 2004년 4월 CLSA증권.

이후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17일 키움증권이 100만원을 제시했고 이달 17일 우리투자증권이 삼성전자 적정주가를 106만원으로 업계 내 최고 수준으로 올려 잡았다.

한편, 외국계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적정가로 100만원엔 못 미치는 95만5000원을 제시했지만 반도체 부문 약진에 주목하며 ‘비중확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모건스탠리는 “D램 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차적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LCD부문은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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