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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회사채 발행, 전년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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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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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올 3분기 회사채 발행규모가 12조685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9조627억원보다 39.97%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총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3분기 순발행 규모는 올해 2분기 13조7285억원에 이어 3분기에도 5조48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3조284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해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순발행 행진을 이어갔다.

예탁결제원은 채권발행액 증가에 대해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 노력과 하반기 금리 상승 전망에 따른 선발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류별 발행 규모는 무보증사채가 8조44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유동화채 2조7399억원, 옵션부사채 744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4997억원, 전환사채 2441억원, 교환사채 80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 9조1163억원, 차환자금 1조5269억원, 시설자금 1조3750억원, 기타 667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지주가 4099억원어치를 발행해 1위를 차지했고, 포스코파워 4000억원, 대한항공 3934억원, SK에너지.에스오일 각 3500억원 등으로 나타났고, 상위 10개사의 발행액(3조2198억원)이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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