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장에 개혁의지 명확히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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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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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금융규제개혁의 추진력이 둔화될 수 있다며 시장에 개혁의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부원장은 전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정상 차원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개혁의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시건전성 감독이 금융위기 극복 및 재발방지를 위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규제개혁 부문이라면서 G20 정상회담을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원장은 "거시건전성 감독이 실효를 거두려면 감독기관 간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정보공유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스테판 인그리브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줄리 디킨스 캐나다 연방금융감독원 원장, 후고 반치거 도이치은행그룹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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