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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ED' TV, 러시아 주요 문화공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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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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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볼쇼이 극장에 LED TV 기증
-러시아 시장점유율 36.8%, 3년 연속 1위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 LED TV를 통해 예술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LED TV를 앞세워 러시아 시장에서 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8일 삼성전자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라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 LED TV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르미타쥬 박물관을 1997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LED TV 기증을 통해 박물관 시설 현대화에 기여했다. 기증한 LED TV는 박물관 입구와 주요 작품이 위치한 홀에 설치돼 매년 30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에게 박물관과 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볼쇼이 극장 로비에도 LED TV가 설치되 오페라와 발레 공연 괌람객들에게 삼성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한다.

삼성전자는 볼쇼이 극장, 에르미타쥬 박물관을 비롯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큰 러시아인의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문화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러시아 LCD TV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8월에는 시장점유율 36.8%(금액기준)를 차지했다. 아울러 DVD·모니터·전자렌지·청소기·디지털카메라 등 전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CIS총괄 서치원 상무는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사랑받는 브랜드 이미지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러시아 '국민 브랜드'를 넘어 러시아인들을 감동시키는 '감동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러시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잘하는 10대 기업에게 수여하는 '앱솔루트 브랜드'(Absolute Brand)에 선정됐으며, 현지 경영 전문지인 '컴퍼니'(Company)가 뽑은 '러시아 최선호 브랜드'(Russian Favorite Brands)로 선정돼며 러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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