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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여파로 예식비용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면서 실속형 패키지와 무료 특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강화되는 추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신세대 신랑, 신부를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하우스웨딩’을 선보였다.
200~250명 정도의 하객이 참석하는 롯데호텔서울 ‘하우스웨딩(House Wedding)’의 특징은 가족과 친지 중심의 본식은 벨뷰룸에서, 친구ㆍ지인들과의 피로연 등은 별도의 연회장에서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롯데호텔서울은 2009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결혼식을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리 에버 에프터 프롬 롯데’ 행사를 진행한다. 예식을 올리는 고객 중 하객이 300명 이상인 경우 청첩장을 무료로 제작해주며, 300명 미만일 경우 청첩장 제작 시 판매가격의 50%를 할인해준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주중 웨딩을 계획하는 예비 커플을 위한 ‘실속 웨딩 패키지’를 내놨다.
그랜드 볼룸과 리젠시 룸에서 웨딩을 할 경우 고객 수에 따라 2가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웨딩 패키지는 주중(월~목) 웨딩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웨딩 플라워 15% 할인, 하얏트의 더 스파에서 제공하는 신랑과 신부를 위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또 웨딩 후 허니문을 위해서 파스텔 풍선과 샴페인이 준비된 스위트룸에서의 1박을 제공한다.
서울프라자호텔은 2009년 12월 23일 부터 12월 31일 기간 내 예식을 올리는 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웨딩 이벤트 ‘SNOW WHITE’를 진행한다.
‘SNOW WHITE’는 겨울에 진행하는 로맨틱한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이벤트로, 특별가로 제공되는 스페셜 웨스턴 코스(그랜드볼룸 50,000원, 지스텀 하우스 65,000원)와 와인 및 음료 20% 할인 그리고 지스텀 플라워스의 데커레이션을 50%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예식 당일 눈이 내릴 경우에는 와인을 추가로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무조건 화려한 웨딩보다는 100~300명 사이의 소규모 테마 웨딩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주5일제 시행과 함께 주중 야간예식을 선호하고 있어 주중 예식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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