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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중일 정상회담] 李대통령, 잇단 한일·한중일 정상회담 참여…공동문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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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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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일 정상회담, 10일 한중일 회담…3국 협력증진 방안마련

이명박 대통령은 9∼10일 한·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으며 동아시아 3국 협력증진방안 해법 찾기에 나선다. 특히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3국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이와 관련한 공동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과 북핵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하토야마 총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지난달 취임 이후 양자외교 차원의 첫 외국 방문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방미기간 국제사회에 제안한 북핵 그랜드 바겐(일괄타결방식)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며 일본 정부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상은 오찬을 함께 하면서 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협력,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교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문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방한 문제 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직후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이동, 오는 10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 3국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방안을 비롯해 경제위기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과 금융협력, 핵 비확산, 녹색기술 협력 등을 논의한다. 이후 3국 정상은 합의 내용을 공동문서로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새로운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정상간 신뢰와 친분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3국 정상회담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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