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3분기 국내주식 전환 해외주식수 전년비 73%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08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3분기 국내주식으로 전환된 해외주식수가 작년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주식예탁증서(DR)가 국내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6147만주로 지난해 대비 73% 늘었다.

주식예탁증서(DR)는 해외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근거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원주와 상호전환이 가능하다.

국내주식으로 전환이 늘어난 것은 미국의 온라인쇼핑몰 기업 이베이(e-Bay)가 국내기업 '인터파크G마켓'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미국시장에 상장됐던 인터파크G마켓의 DR이 대량 국내원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 물량은 약 2757만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또 3분기 국내주식이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817만주로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했다. 이는 해외 주식시장에 비해 국내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 불안한 국내외 주식시장 환경으로 DR과 국내원주 사이의 차익거래 여건이 안정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9월말 기준 KT가 47억2795만달러로 해외DR을 가장 많이 발행했으며 하이닉스 32억566만달러, 포스코 31억3293만달러, 롯데쇼핑 30억2985만달러, LG디스플레이 24억8500만달러, SK텔레콤 22억688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해외DR에 대한 원주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8조9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며 포스코 7조8000억원, SK텔레콤 3조5000억원, 한국전력 2조4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