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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맞고 노인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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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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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80대 노인 3명이 잇따라 사망해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백신 때문이 아니라 평소 앓던 만성질환 탓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7일 저녁에는 계절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81살 여성이 심근경색증으로 숨졌다.

앞서 지난 5일에는 86살 노인이 백신을 맞은 직후 숨지는 등 모두 80대 고령인데다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6일에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81세 여성이 예방접종을 한 뒤 14시간 만에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결과 세 건 모두 백신접종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접종을 앞둔 고령의 노인들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접종일에는 보온에 신경을 쓰고 의료진에게 반드시 만성지병을 통보하도록 했다. 또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지정된 날짜에 보건소를 찾도록 했다.

보건당국은 또 백신을 접종받은 뒤 20~30분간은 접종 장소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급성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절독감 백신접종으로 2002년 이후 14명이 숨졌지만 백신과 연관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걸로 결론났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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