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부터 인천 문학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와 두산 경기가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노게임이 됐다.
2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친 뒤 후속타자 김동주 타석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주심 최수원)은 1시간여 기다리며 기상 상태를 지켜봤으나 비가 그치지 않자 결국 경기를 취소하고 노게임을 선언했다.
2회 초에 터진 두산 김현수의 솔로 홈런 등 이날 경기와 관련된 기록도 모두 무효가 됐다. 취소된 5차전은 14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린다.
이에 따라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시리즈 1차전도 16일로 미뤄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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