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화학이 영업이익 6559억원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30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지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 매출 3조8000억원에 영업이익 6559억원, 세전이익 7001억원을 달성해 세전이익률이 18.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업계가 전망한 평균치를 영업이익은 13%, 순이익은 16% 상회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업황의 계절성으로 해마다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모두 11월 중순부터 1월말까지 전방산업 생산활동이 둔화된다"며 "때문에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감소한 4413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석유화학 부문 실적은 중국경기 수혜와 성수기 효과가 합쳐진 결과다"며 " 4분기엔 비수기로 다소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이는 추세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 중국 춘절연휴 이후 산업활동이 재개되면 ABS/PVC/아크릴·가소제와 같은 PE/PP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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