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립학교 건설은 동북아 교육허브를 목표로 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의 1차 프로젝트로 한국투자증권은 10월중 사립학교 건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설계회사와 건설사를 선정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건축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기존 민간투자사업이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사 주도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금융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금융주간사로 먼저 선정돼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해 사업 안정성를 강화시킨 구조여서 국내외 금융기관과 민간투자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제주국제영어도시는 정부의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기본방안'을 바탕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2015년까지 1조7806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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