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포스코 사장이 향후 최대 성장 전략이 해외 철강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외 철강사 협력 외에도) 새로운 포커스가 복합소재다. 마그네슘과 티타늄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소재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다음은 에너지인데,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10%를 우리가 쓸 정도로 전력 생산과 운영에 상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해외에서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며 발전사업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해양 분야에 대한 것도 성장 전략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후판 때문에 조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해양이 굉장히 매력 있는 분야가 될 것이다. 조선, 해운, 해양자원까지 깊고 폭넓게 몇 가지 아이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