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3150억원 반환과 관련한 법원의 2차 조정이 16일 서울중앙지법 조정센터에서 열렸으나 별다른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연장됐다.
한화그룹이 산업은행측과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조정을 벌였으나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해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3차 조정은 오는 11월 20일에 열린다.
이번 조정이 결론없이 연장된데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3차 조정에서는 해결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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