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TV 기술, 美 기술 표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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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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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모바일 TV 기술이 미국 기술 표준으로 채택됐다.

16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디지털방송위원회(ATSC)에 양사가 공동으로 제안한 모바일 디지털TV 기술을 미국 표준으로 공식 확정됐다고 밝혔다.

ATSC는 기존 디지털TV 방송 시설을 활용한 모바일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전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공식 ATSC 표준으로 확정했다.

1998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TV를 미국에 출시한 삼성전자는 미국식 디지털TV 방송방식은 모바일 DTV 방송이 불가능 하다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고 기존 방송과 호환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ATSC M/H 표준화를 주도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 5월부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에 공동 대응했다. LG전자는 원천특허를 갖고 있는 북미 지상파 디지털TV 수신 기술(VSB)에 '이동 수신 기능'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모바일 DTV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방송 표준에 대응하는 모바일 디지털TV 수신 싱글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 모바일 디지털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폰·노트북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에 이번에 개발한 싱글 칩을 탑재, 모바일 DTV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내년 이 칩을 장착한 휴대폰, 포터블 DVD플레이어 등을 북미 시장에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기술 표준 채택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 더욱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계 TV 시장에서 1위(삼성전자, 수량·매출기준)와 2위(LG전자, 수량기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을 수 있게 됏다.

한편 전미방송사연합(NAB)에 따르면 모바일 DTV 관련 시장은 2012년 휴대폰 1억3000만대, 기타 모바일 기기 2500만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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