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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프로젝트'VG'의 외관·차명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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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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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연말 출시되는 준대형 세단 'K7'/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올해 연말 출시예정인 신차VG(프로젝트명)의 외관과 차명을 전격 공개했다.

기아차는 준대형 세단 VG의 차명을 ‘K7(케이 세븐)’으로 확정, 발표하고 외관 사진을 18일 공개했다.

K7의 외관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감각적인 선처리가 돋보이는 길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18인치 알로이 휠은 팽팽한 긴장감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차명 ‘K7’은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돼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알파벳 ‘K’는 기아차(Kia), 대한민국(Korea)의 대표 글자일 뿐 아니라 ‘강함·지배·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 숫자 ‘7’은 일반적으로 국내외에서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인 동시에 행운의 숫자로 대중적인 선호도를 고려해 정했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VG의 차명 K7은 약 15개월 동안 해외 유수의 네이밍 컨설팅 회사의 자문을 받고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함께 한 차명 검증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정재승 KAIST 교수는 “신차 차명 개발에 있어 단어연상, 시각추적, fMRI 대뇌반응 측정 등 종합적인 뉴로마케팅 접근을 시도한 것은 국내 기업 중 기아차 K7프로젝트가 처음”이라며 “차명 K7은 실험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VG의 차명인 K7을 차량 후면부 뿐 아니라 휠 캡 부분에도 적용해 K7만의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향한 기아차의 의지가 표현된 새로운 차원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이라며 “준대형 세단에 기아차 정체성을 반영한 차명을 사용하겠다는 경영층의 강력한 의지로 개발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신차‘K7(프로젝트명VG)’은 ‘빛’을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고급 편의사양·안전사양·감성조명까지 차와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첨단 감성기술이 적용됐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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