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
잭슨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ㆍ미 FTA 비준 문제가 미국 내 정책에 대한 논란으로 의회에서 논의되기 힘든 점은 있지만 암참은 조속한 비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한ㆍ미 FTA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는데 대다수가 조기 비준을 촉구했다"며 "한ㆍ미 FTA는 기념비적인 협정으로 미 의회 내 논쟁은 비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시기상의 문제'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잭슨 대표는 이어 "한ㆍ미 FTA 조속한 비준 등 한ㆍ미 동맹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태미 오버비 전 대표 등 전임자들의 업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례 한ㆍ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미 정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고 각종 현안 및 한ㆍ미 FTA 비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가서명된 한·EU FTA에 대해서는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체결한 점은 축하할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한ㆍ미 FTA가 먼저 비준되기를 기대하고, 한·EU FTA 가서명이 주요 정책 결정권자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잭슨 대표는 또 "암참에 합류하기 전부터 한국 암참이 아시아 최고 암참이라는 명성을 익히 들어왔다"며 "이런 전통을 잘 살려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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