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력자·여성 세대주 가구 빈곤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세연구원 성명재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분배 동향 고찰'이란 연구논문을 월간 재정포럼에 기고했다.
내용에 따르면 학력별로 가구주가 무학력자인 가구의 빈곤율은 47.6%였다.
이중 하나는 빈곤층에 속했고 초졸자 가구 빈곤율 역시 23.7%로 평균치를 훨씬 상회했다.
또 중졸자 가구 11.0%, 고졸자 가구 7.5%, 전문대졸 가구 5.8%, 대졸자 가구 2.9%, 대학원졸 가구 1.4% 등 학력이 높아질수록 빈곤율이 낮아졌다.
고졸, 전문대졸, 대졸 가구의 빈곤율 또한 외환위기(97~98년)를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어서 고학력 가구의 빈곤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가구주가 여성인 가구의 빈곤율이 17.0%로 남성 가구(6.6%)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여성 가구 빈곤율은 외환위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치다.
특히 1982년과 비교해 남성 가구의 빈곤율은 4.3%에서 2.3%포인트 올랐다.
반면 여성 가구의 경우 11.2%에서 5.8%포인트나 높아져 여성 가구의 빈곤이 더욱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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