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에 미국 포함돼야"

 일본은 자국이 생각하는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에 미국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3일 마쓰노 요리히사(松野賴久)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쓰노 장관은 "동아시아공동체는 장기적 비전이며 우리는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초해 지역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아시아공동체에) 미국이 포함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장관의 이 발언은 하토야마 정부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심화를 추구하는 한편 주일미군 재편을 둘러싸고 최근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데 대한 미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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