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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연) |
결혼보다 싱글이 좋은 이유는 뭘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24일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남녀 모두 가장 큰 이유로 '시댁·육아문제로 힘들어하는 동료를 볼 때'(남성 33%, 여성 32%)를 꼽았다.
남성의 경우, '매일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동료를 볼 때'(28%)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19%)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기혼자를 볼 때'(13%)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회식 자리에서 남편·아이 때문에 일찍 귀가하는 동료를 볼 때'(29%) '결혼생활로 퇴직하는 동료를 볼 때'(26%)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9%) 순이었다.
반면 결혼이 싱글보다 더 좋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든든한 내 편이 있다는 생각이 들 때'(남성 34%, 여성 41%)를 첫째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2세가 생겼을 때'(33%) '혼자사는 티를 내는 동료를 볼 때'(16%) '퇴근 후 매일 술약속 잡는 동료를 볼 때'(12%) 등 때문에 결혼이 싱글보다 좋다고 답했다.
여성 역시 '2세가 생겼을 때'(32%)를 두 번째로 꼽았으며 '소비를 무분별하게 하는 미혼 동료를 볼때'(19%) '매일 술약속 잡는 동료를 볼 때'(5%) 등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미혼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보면 구속이나 간섭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면 심리·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에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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