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번째 휴대폰 공장을 베트남에 준공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닝성 옌퐁공단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최지성 사장(DC부문장),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구미, 중국(심천, 톈진, 혜주), 인도, 브라질 등 5개국에 7개의 휴대폰 생산기지를 운영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준공을 통해 휴대폰 수용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은 신흥시장 공략의 생산기지로 운영해 월 150만대 가량의 휴대폰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월 500만∼6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연간 최대 1억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2000명 규모인 종업원수도 내년 이후에는 6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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