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주미 한국대사가 4일(현지시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열린 미국지역수출협회 연례총회에 참석한 한 대사는 한미FTA가 양국 경제에 갖는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말부터 내년 6월말까지가 한미FTA에 있어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행정부의 최대현안인 의료보험 개혁법안 처리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면 FTA가 다른 현안들과 함께 주요한 문제로 다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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