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해양기상위성은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총조립 단계를 거쳐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시험을 마친 상태다.
1월중에 프랑스 뚤루즈에 있는 Astrium사로 이송해 마지막 성능시험을 수행한다. 그 후 2010년 3월말경 남미 기아나 꾸루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2003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자통신연구원, 해양연구원, 기상연구원 참여하에 프랑스 Astrium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발사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세계 최초로 고도 3만6000 Km의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기상 및 해양자료를 주변국가에 제공함으로써 기상자료 수혜국에서 제공국으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게 된다. 또 21세기 정보통신산업의 핵심이 될 위성통신‧방송‧지리정보‧교통정보 등 차세대 위성정보통신체계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기상위성 운영을 통해 평상시 15분 간격, 악기상시 최대 8분 간격의 관측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기상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외에도 무궁화 위성, 다목적실용위성과 관련, 그동안 구축된 기술기반과 함께 정지궤도위성 국산화를 향해 진일보함으로써 위성관련 국가기술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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