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경영 다각화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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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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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살길 모색..겸업 비율 증가
성과보상관리제 확산..연구개발비 14% 증가

국내 기업들이 경영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의 2008년 기업활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기업의 겸업 비율이 2007년에 비해 1.6%포인트 늘어난 33.1%에 달해 경영 다각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정제업(70.6%), 화학제품제조업(42.0%), 의약품제조업(46.4%) 등의 산업에서 겸업 비율이 높았다.

서비스기업의 작년 겸업 비율은 21.6%로 전년 대비 1.8% 포인트 늘었다. 폐기물처리 및 원료재생업(35.2%), 수리업(48.1%) 등이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체 수는 1만933개로 전년에 비해 1.7% 증가했으나 기업의 산하 사업체 수는 7만68개로 0.1% 감소했다. 도소매업 및 건설업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사업체 수를 줄였다.

기업당 상용 근로자 수는 284.5명으로 전년 대비 2.7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크게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 등은 크게 감소했다.

기업의 매출액은 운수업, 농림어업, 전기가스업 등의 호조로 1605조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19.2% 늘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53조원으로 전년 대비 43.6% 감소했으며 매출액 1000원당 세전순이익은 2007년 69원에서 지난해 33원으로 36원 줄었다. 농림어업이 129원, 서비스업이 94원의 이익을 창출한 반면 운수업은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상용 근로자 1명의 평균 매출액은 5억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800만원 늘고,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50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3억원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국내 자회사는 2.4개로 전년 대비 0.1개 줄었다. 국외 자회사의 진출 지역은 아시아가 3분의 2를 차지했다. 국외 자회사 진출지역 중 아시아가 72.5%, 북미 13.4%, 유럽 9.8%를 차지했으며 기업당 국외의 자회사 수는 2.3개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연봉제 도입 기업은 73.2%인 8001개로 전년(7756개)보다 3.2% 증가했다. 전직원이 도입한 회사가 5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부 직원(29.8%), 임원 및 간부(12.1%), 임원(4.4%) 순이었다.

성과급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6661개로 전년보다 5.3% 증가했고, 금융보험업, 전기가스업, 도소매업, 출판.영상.통신업 등의 도입 비율이 높았다.

스톡옵션과 우리사주를 도입한 기업은 각각 994개, 1584개로 3.8%, 4.3% 늘어났다. 스톡옵션은 적용대상이 임원인 경우가 29.4%로 가장 많았지만 우리사주는 전직원 대상이 60.4%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외부에 업무를 위탁한 기업은 8372개로 76.6%였고, 부문별로 경비청소시설분야(46.6%), 운송배송(38.3%) 순이었다. 국외에 진출한 기업은 3229개로 29.5%를 차지했고, 6.0%의 기업은 현재 국외에 진출하지 않았으나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933개 기업 중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은 절반이 넘는 5801개(53.1%)였고,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7조7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증가했다. 또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18.7% 늘었다. 제조기업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54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상승했다.

특허권 소유기업은 4025개, 소유건수는 29만9499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10.3% 증가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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