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유비쿼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며 연말 배당 감안시 적극적인 매수하라고 전했다.
김태언 연구원은 "유비쿼스의 3분기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했고 상반기 매출액 351억원 보다 많다"며 "무선 트래픽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3사가 4분기 발주를 집중하겠다는 정책을 표방하는 상황이다"며 "실제 4분기 수주는 내년 상반기 매출 로 인식되므로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통신사업자들이 예상하는 투자규모는 대략 2조원으로 추산돼(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1조원, KT 1조원, LG텔레콤 1000억원)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통신 3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유비쿼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의 80%이상이 현금성 자산으로 이뤄졌다"며 "유형자산 가치와 현금성 자산 가치만 해도 1200억원 수준이므로 시가총액은 청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1월 상장 이후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온 것을 감안해 연말 배당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현재 주가가 이 회사의 영업 가치조차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적극 매수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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