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장 수여로 김 대표는 프랑스 와인 3대 명예 훈장으로 꼽히는 코망드리(메독, 그라브)·쥐라드(생떼밀리옹)·슈발리에 뒤 타스트뱅(부르고뉴) 기사작위를 모두 받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지난 2005년 받은 샤블리 기사작위까지 포함해 '국내 최다 와인 기사 4관왕'이라는 영예까지 달성했다.
금양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슈발리에 뒤 타스트뱅'은 전 세계에서 부르고뉴 와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추천 받아 심사한 후 그 공로를 치하하고자 수여하는 작위다. 기사 작위 협회 '콩프레리 디 슈발리에 뒤 타스트뱅'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지금은 전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둔 세계적 콩프레리로 발전해 부르고뉴 와인을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의 대표로 한국 와인시장에 부르고뉴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콩프레리'란 한 지역에서 같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 및 산업계 관련 인사들의 모임을 말하는 단어로 보르도 지역의 공프레리는 '코망드리', 부르고뉴에서는 '타스드뱅 기사단'이라 부른다. 슈발리에(Chevalier)는 중세 유럽에 등장했던 이른바 '기사' 작위로 현대에 와서는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인 레종 도뇌르의 5등급 지위를 말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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