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CJCGV에 대해 확고한 브랜드파워 구축과 중국시장의 진출이 장기성장의 강한 근거라며 목표주가 2만6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CJ CGV가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주도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한다"며 "직영점의 시장 점유율이 2006년 20.4%, 2007년 23.4%, 2008년 26.6%에서 올해 3분기 27.2%로 오르는 중이고 ATP(관람객당 평균 티켓 가격) 및 SPP(관람객당 매점 매출)가 상승추세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중국시장이 장기 성장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라며 "2006년 상하이CGV를 오픈 한 후 올해 3개의 점포를 추가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CGV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270만위안, 영업이익 230만위안, 순이익 170만위안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중국시장 진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내 로컬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추진중"이라며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중국 내 점포를 40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서비스업종의 총생산 증가율이 GDP 증가율을 초과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영화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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