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보험사업 면허를 받고 12월부터 LA 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지난 1984년 괌에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2006년에는 하와이에서도 영업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본토에서도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 것이다.
동부화재는 우선 현지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중소사업자책임보험과 주택종합보험 영업에 주력하고, 향후 현지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기업보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영업 범위도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전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의 보험시장 규모는 56조원 가량으로 미국 최대다. 또 LA 보험시장은 21조원으로 국내 일반손해보험 시장(15조원)보다 크고 한인시장 규모도 6000억원에 달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외에도 중국 등 아시아와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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