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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아주경제, '2009 글로벌 증권대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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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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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빠른 회복세를 보여 국내외 금융가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에 공식 편입됨에 따라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은 시장으로서 인정받게 됐다.

지난 2월에는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영업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전 증권업계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선진경영으로 국내 증시 환경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경제신문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후원으로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회 아주경제 글로벌 증권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권대상은 총 4개 부문으로 국내ㆍ외 경영ㆍ운용성과를 중심으로 증권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일반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와 심사위원 총 4명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경영, 고객만족, 자산 펀드 운용, 기업분석, 시장분석 부문 등 종합 평가결과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융감독원 법인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우증권은 올 상반기 위축된 시장 상황에도 불구 선제적인 대응으로 IB부문 실적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등 성과를 인정 받아 최우수 글로벌 IB(투자은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신증권은 47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투명경영으로 고객의 높은 신뢰를 받아 최우수 고객만족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증권은 무조건 높은 펀드 수익률을 추구하기 보단 펀드 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시스템화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펀드운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증권위탁영업 강화와 함께 자산관리 부분에서 획기적인 온라인 수수료 인하 전략을  통해 고객의 증시 참여를 도모하고 업계를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최우수 애널리스트 시황부분과 기업부문에서는 증권업 발전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주식시장 전반에 대해 객관적이고 철저한 분석력으로 업계 인정을 받은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팀장과,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 유관 기관을 비롯해 증권업체 관계자로서 우리나라 증권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특별공로상에는 노희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감독국 국장이 선정됐다.

아주경제는 이번 증권대상 수상식을 계기로 국내 증권업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앞으로도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길 바란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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