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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명품자동차 브랜드를 향해①)SM5, 중형차 시장 ‘명품 브랜드’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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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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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형 SM5/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차가 자사의 대표 명품 브랜드인 SM5를 내세워 국내 중형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SM5는 중소형차가 아님에도 2000년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총 판매대수 70만대를 넘어 설 정도로 르노삼성의 약진을 뒷받침한 원동력이다.

지난 1998년 3월 28일 1세대 모델이 첫 선보인 후 10여 년 동안 총 1번의 풀 체인지와 3번의 부분변경을 거치며 사랑 받는 대표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높은 중고차 시세나 입소문으로 확인된 SM5의 품질 경쟁력은 르노삼성차의 영업 이익률을 극대화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만족도 1위 기업, SM5로 품질 증명

르노삼성차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유명하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 인사이트’가  국내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품질 조사에서 올해를 포함해 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SM5는 상품별 평가 항목의 중형차 부문에서 초기 품질이 가장 우수하고 품질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차량으로 선정돼 제품력을 거듭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SM5가 사랑 받는 장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은 삼성자동차 시절인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성능과 품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온 결과다.

출시 3~4년 이후 SM5의 내구성과 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정받았고 일반 부품 3년, 6만km 및 엔진 동력계통 5년, 10만km라는 업계 최장의 무상보증기간을 최초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신뢰까지 구축했다.

◆상품성 대폭 강화된 2010년형 SM5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5년 총 24개월의 개발기간과 약 10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최고의 품질, 최상의 내구 신뢰성과 탁월한 성능으로 대표되는 SM5 풀 모델체인지 2세대 모델을 탄생시켰다.

지난 2007년에는 ‘당신의 생각을 방해하지 않는 차’라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로 부분변경 모델인 SM5 뉴 임프레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SM5 SE플러스에 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된 스페셜 에디션 ‘SM5 SE 블랙’을 내놨다. 지난 10월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트림(세부 모델)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0년형 ‘가솔린 모델’과 ‘LPi 장애우’, ‘LPLi 택시’모델을 내놨다.

‘SM5 LPLi 장애우’ 차종은 각 트림 별로 대폭적인 사양 및 가격 조정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SE 트림의 경우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 등을 기본 장착해 가격을 79만원 낮췄다.

   
 
2010년형 SM5 LPLi 택시/르노삼성 제공

‘2010년형 SM5 LPLi 택시’는 국내 중형급 택시 중 유일하게 운전석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하루 12시간 이상 운행하는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시트 프레임을 인체의 척추 구조인 ‘역 S’자로 설계했다. 장시간 운행에도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섬세한 배려를 더한 것이다.

동시에 첨단 편의 사양이 강화된 택시 최고급 형은 기존 택시 모델 대비 100만원이나 인하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SM5 3세대 모델로 명품 브랜드 굳히기

   
 
내년 1월 출시예정인 SM5 렌더링 이미지/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1월 3세대 SM5 출시로 ‘명품 브랜드’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년 초 3세대 SM5의 출시로 중형차 시장에서의 부동의 자리를 유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명품으로서 고급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년 동안 르노삼성이 소비자들에게 쌓아온 신뢰와 SM5의 브랜드 파워를 대변하듯 3세대 SM5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출시 전부터 뜨겁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출시돼 준중형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뉴 SM3’가 신형 SM5와 함께 내년 중형차 시장의 명실상부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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