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의 이대여성건진센터와 건강증진센터가 연말연시를 맞아 종합건강진단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을 엄선한 30만원 대의 '특별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2010년 1월29일까지 45일간 적용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계측, 비만도, 심전도, 흉부X-선, 혈액검사, 위장검사(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촬영 택 1) 등이 포함돼 있는 공통 검진 항목을 기본으로 폐 CT, 상복부 초음파, 대장내시경, 갑상선 초음파, 유방초음파, 부인초음파 등 각종 암 검진항목 중 1가지 특화 검진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비용은 35만원이다.
김정숙 센터장은 "불경기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감과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선뜻 종합검진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자기 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시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설한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는 개설 이후 매월 건강검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해 4~10월 개인 건강검진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6% 신장했다.
또 최근 갑상선암, 유방암 환자의 증가와 여성 건강검진 고객의 증가에 따라 초음파 검진자가 크게 늘어나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4~10월 갑상선 초음파 검진자가 158%, 유방 초음파 검진자가 104%나 늘어났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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