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기관 가계대출, 5개월來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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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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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주춤하던 은행·상호저축은행·신협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9월 이후부터 하향 안정되고 있지만, 신용대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46조7000억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4조7410억원(0.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의 5조4788억원 이후 최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4조6522억원 증가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국의 각종 부동산 가격 안정책으로 3분기 들어 9월 1조1618억원, 10월 3조3405억원 느는 등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는 신용대출이 전월(7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가계대출도 크게 늘었다.
 
이상용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가계대출 내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보인정비율(DTI) 규제 등이 지속되면서 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신용대출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까지의 가계대출은 증가액은 30조7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권역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늘어난 409조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우체국예금 등)은 2조1000억원 증가한 137조7000억원이었다.

가계대출 중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62조3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증가했고,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9000억원 늘어난 63조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월 말 현재 360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9000억원이 늘었고 비수도권은 1조8000억원 증가한 185조8000억원이었다.

특히 경기지역은 1조2000억원 늘며 연중 16조7000억원 증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7조6000억원, 충남·전북은 각각 9000억원, 2000억원, 전남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남은 1000억원 감소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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