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이 친환경투자의 범위와 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은 물론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개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미국의 대표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는 최근 브라질의 전력공급업체인 브레이테너에너제티카에 천연가스용 발전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보도했다.
GE는 1차로 4대의 발전기를 4월에 브라질로 보낼 예정이다.
GE발전기로 브레이테너에너제티카는 석유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천연가스로 발전소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2곳의 발전소에 온실가스가 적게 배출되는 46개의 젠바커엔진을 설치해 브라질 북쪽지역의 2대 도시인 마나우스에 120 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GE에너지의 라파엘 산타나 남미지역 총괄은 "GE의 젠바커엔진은 브라질 등 신흥국의 지방도시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기오염 방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역시 전사적인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일례로 코카콜라는 최근 음료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물을 생태계로 다시 돌려준다는 취지에서 선진국의 제조공장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방출량을 2014년까지 지금보다 5%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음료수병 등 포장재를 매립지로 보내는 대신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제품을 개발했고 최근 코카콜라는 '플랜트보틀(PlantBottle)'이라는 병을 선보였다.
이 병은 30%의 식물성분과 70% 플라스틱 성분을 섞은 합성제품으로 100% 재활용 가능하다.
또 2015년까지 프레온가스를 쓰는 냉장고와 자판기를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친환경자동차(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제품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히타치는 최근 하이브리드카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올 1분기내로 일본 현지와 외국의 자동차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선후 2013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히타치는 충전용량이 현재 시장의 배터리보다 4~5배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의 전 세계 수요는 올해 93만대에서 2018년 961만대로 급증할 것 전망이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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