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터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현직에 도전하는 도전자들 1등 등록위해 잰걸음
현직 후보자는 '현직 프리미엄'위해 등록 안할 듯
6.2 지방선거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됐다.
광역 단체장과 시도 교육감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출마 예정자들은 4개월간에 걸친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
현역의 아성에 도전하는 예비 후보자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준비에 들어갔다.
예비 후보를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개설, 유급 사무원 선임, 홍보물 발송,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공약집 판매(단체장 선거에 한함) 등 제한된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반면 현직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등은 선뜻 예비후보로 나서지 못하고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직무정지 처분을 받는 등 '현직 프리미엄'을 잃을 수 있는 탓이다.
예비후보자는 해당 시도 선관위에 기탁금 1천만 원과 전과기록, 학력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해야 등록할 수 있다.
각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오전 일찍부터 출마 예정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1등 예비 후보'로 등록해 이름을 알리려는 예비 후보자들의 간의 신경전도 펼쳐졌다.
서울시는 민주당의 후보로 나서는 이계안 2.1 연구소 이장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계안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선관위에서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서울시장 자리와 함께 최대 선거전에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지사에는 현재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만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등록했다.
현역 단체장과 교육감은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후보 등록을 늦춰 현역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예비후보 등록시점부터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되고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되는 데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이 등록을 늦춤으로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거나 후보로 거론되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민주당 김성순 의원 등 현역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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