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확장적 재정·금융 정책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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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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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의 자생적 회복력이 강화될 때까지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3일 미래기획위원회·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위기 이후 한국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에서 윤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경제 내부적으로 자생적 회복력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를 방지했지만 민간의 고용 창출이 아직 부진하고 소비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여유보다는 긴장을, 안도보다는 새로운 각오가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중요한 것은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올해는 고용 증대와 서민생활 안정을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로 삼을 것이며 '그린'을 지송성장을 이끌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다만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플레이션 기대나 부동산 투기심리는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기 재발 방지에 대해서는 "금융회사들의 과도한 리스크 부담은 금융시스템은 물론 실물경제까지 무너지게 만든다"며 "거시감독체계와 조기경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위기대응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또 금융위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국제적 공조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타파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해야한다"며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금융체제의 근본적인 개혁을 유도하면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가교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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