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자 복당 일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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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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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민주당 당무위 통해 복당 결정
민주 "단합과 통합을 위해 결정"
손학규 전 대표 복귀설도 나와, 정(丁)-정(鄭)-손(孫) 구도 불가피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재보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10개월 만의 일이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8일 "민주당 최고위에서 정동영·신건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다"며 "또한 그동안 각종 선거시 탈당해서 무소속 후보를 도왔던 탈당자 복당을 일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두 의원의 복당을 허용한 것은 지방선거를 맞이해 민주당의 단합과 통합을 위해 크게 하나가 되자는 정신에서 복당을 허용했다"며 "통합된 힘으로 지방선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정동영·신건 의원은 오는 10일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최종 승인과 동시에 민주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두 의원과 함께 복당 신청을 했던 유성엽 의원은 해당 지역구 문제 등으로 복당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정 의원은 복귀 후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몸을 낮추고 당을 도울 예정이다. 바로 당의 전면에 나설 경우 아직 남아있는 당의 반발세력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선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집중해 최대한 많은 승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동영 의원측은 "현재 지방선거 '승리'외에는 다른 사안을 신경쓰지 않는다"며 "당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복당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당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정 의원의 복당을 계기로 통합과 연대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신의 반대 세력이 정 의원을 지지 하는 만큼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정 의원의 복귀로 손학규 전 대표의 복귀설도 나오고 있어 차후 정(丁)-정(鄭)-손(孫)의 당내 권력구도가 형성될 확률도 높다.

한편 민주당의 비주류로 불리는 천정배·추미애 의원 등은 정 의원의 복당으로 더욱 힘을 얻게 됐다. 특히 차기 당권을 노리고 있는 천 의원은 정 의원의 복당으로 당내 지지세력이 더욱 탄탄해졌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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