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올 한해 '글로벌 역량 확보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집중하기로 사업방침을 정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3조5000억원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창출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 △글로벌 역량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을 올해의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시장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동남아, 인도, 유럽 등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시작되는 진도·제주간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을 필두로 해양 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LS전선은 미국에서 인수한 현지 전선 업체 슈페리어 에식스의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이 회사 영업망을 활용해 미국 전력케이블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중국 LS홍치전선의 설비와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완해 전력 및 산업용 케이블, 기기케이블시장을 공략해 중국 내 메이저 종합전선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LS전선은 글로벌 역량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술·마케팅·영업 등 핵심 분야 근무 인원의 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통합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S전선은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보통주 300만주, 총 17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회사측은 이번 증자로 매년 90억원의 이자 비용이 감소해 재무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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