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산업은행, 수신기반 확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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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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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품 10영업일 만에 1조 돌파, 업계 관심 고조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최근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신규 고객을 대거 유치하면서 수신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kdb 스마트(Smart)+정기예금'의 수신고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기준 현재 'kdb 스마트(Smart)+정기예금'과 'kdb 프리미어 정기예금'의 수신고는 각각 1조310억, 1300억을 기록했다.

출시 후 10 영업일 만에 수신고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31일 예정된 판매종료일 이전에 한도가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1월 수석부행장 직속의 개인금융센터를 설립하고 종로 및 서초 개인금융지점장을 임명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수신기반 확대를 위한 포석이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수신기반 확대는 산업은행 민영화의 첫 준비 작업"이라며 "올해 초 개인금융고객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특판은 금리와 혜택 면에서 시중은행과 차별화 됐다는 점이 높은 수신고를 올리는데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월복리 및 매월 금리가 상승하는 수익구조를 가진 'kdb 스마트(Smart)+정기예금'은 고객이 중도해지 하더라도 예치기간별로 약정된 이자를 지급한다.

'kdb 프리미어 정기예금'은 다른 은행 출금 및 이체수수료를 모두 면제해 준다.

김희국 마케팅지원실 팀장은 "중도해지 하더라고 이자를 그대로 받고 타 은행 현금인출기를 사용해도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고객에게 어필했다"고 말했다.

또 시중은행에 비해 점포수가 적어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불구, 기존 고객들이 거액의 자금을 유치한 덕분에 높은 수신고를 올릴 수 있었다.

특히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 중 약 10%가 신규 고객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팀장은 "개인 고객의 10% 정도가 신규 고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특판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출시했기 때문에 올해 초 이미 수신을 충분히 확보한 시중은행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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