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한 관계 지속적 향상 실현’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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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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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신썬 신임 주한중국대사 기자간담회 개최

   
 
 
“평범한 사람 셋이 모이면 제갈량을 능가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한국ㆍ중국ㆍ미국 등 이해당사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노력한다면 남북한 문제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장신썬(張鑫森) 신임 주한중국대사는 2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중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선 관련국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한중국대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 장 대사는 남북관계에 관한 민감한 질문에는 시종일관 ‘대화와 협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장 대사는 또한 사안의 민감성을 의식한 듯, 가능한 문제의 핵심에 관한 언급을 피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공격으로 결론 날 경우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천안함 사건은 매우 슬픈 사건”이라며 “한국 정부가 대승적 관점에서 적절히 처리하길 희망한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장 대사는 북한의 금강산 내 한국측 자산 동결, 중국 여행사와 금강산 관광사업 계약 체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대화와 협력 등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했다. 
 
천안함 사태와 맞물려 6자회담의 재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측의 부담이 가중 될 수도 있다는 견해에 대해 그는 중국을 포함한 회담 참가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장 대사는 “외교관계에는 변수가 많다. 중국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관련국가들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사는 질의 응답에 앞서 한ㆍ중관계의 발전상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신임 주한중국대사로서 양국 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70여 개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1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한국만큼 빠르고 폭넓은 관계 발전을 이룩한 국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대사는 “주한중국대사로서의 직무를 잘 해낼 자신이 있다”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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