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전망] 부동산 약보합→강보합으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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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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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지방선거 이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개될까. 지난해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 부동산시장의 대세하락이 점쳐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가 부동산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금융규제나 정책적인 뒷받침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회복속도가 더딜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선거가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하반기까지는 전반적인 관망세가 유지되는 한편 시세는 약보합 또는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선거철을 앞두고 부동산정책의 규제 완화책이 나올 가능성이 낮은 만큼 시장을 달굴 이슈가 없는 탓이다. 다만 전세가 고공행진이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하반기에는 보금자리지구에 대한 토지보상금과 정부의 규제 완화, 수도권 입주량 증가 정도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경기회복, 금리인상 등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현재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금리가 소폭 인상된다 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히려 하반기에 수도권 입주량이 대거 몰려 있어 경기도권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규분양시장의 경우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예정된 10월까지는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10월 이후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민간시장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보금자리주택의 희소가치가 떨어지면 민간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재건축 재개발 시장의 경우 저층아파트도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수요가 시장에 유입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보금자리 토지보상비가 막대해 어떻게 될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의 부동산시장 위축은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버블 해소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수도권 외곽지역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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