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순이익이 고작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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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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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대기업 계열사들이 실적발표에서 단위를 정확히 구분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이 19억5800만원, 영업이익이 3억4100만원, 당기순이익이 3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실적은 매출액 195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이다. 상단 실적내용란에 단위를 백만원으로 두고 하단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에 '상기 금액은 억원 단위임'이라고 기입해두었기 때문에 혼돈이 생긴 것이다.

LG전자도 이날 같은 방식으로 1분기 실적으로 발표했다.

진동화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 대리는 "공정공시 틀을 그대로 사용하다 일어난 해프닝"이라며 "원칙적으로 단위를 변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숫자를 맞춰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신중성도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 틀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도 공시 내용을 끝까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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