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지리산 산행서 "명품 후판 만들자"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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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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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오늘 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각오를 새롭게 하고 당진 후판 공장에서 철강 종가의 자존심을 건 명품 후판을 만들어야 한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임직원 240여명과 함께한 지리산 산행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산행은 오는 12일 당진 후판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장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제강은 신규 당진 후판 공장 상업생산 돌입과 브라질 제철소 건립 등을 앞두고 올해 경영영방침을 '성장을 위한 힘찬 도약'으로 정했다. 지난해 위기를 넘어서 힘을 축적했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는 목표다.

국내 최초로 후판을 만들기 시작한 동국제강은 지난해 당진에 연산 150만t의 후판 공장을 완공했다.

지난 3월부터는 세계 10대 선급을 인증 받아 전략제품 중 하나인 조선용 후판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광폭 조선용 후판, TMCP후판, 열처리재 후판 등 전략제품의 본격적인 상업생산도 앞두고 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기존 포항의 연산 290만t의 후판 생산 체제에서 당진 150만t 생산 체제가 더해져 총 440만t에 달하는 고급강 후판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국내 최대 광폭 규격인 4800mm 폭의 후판을 생산해 수입을 대체하고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전략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동국제강은 현대제철의 진입으로 경쟁이 가속화된 조선용 후판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장 회장이 2007년 고로제철 사업을 추진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오는 11월 동국제강 브라질 일관제철소가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일관제철소는 1차로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에 연산 250만~300만t급 고로 제철소를 건립하게 된다. 총 투자비는 2조원 규모다. 

이번 브라질 고로 제철소 진출은 장 회장이 선대 회장인 고 장상태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일이다.

동국제강은 사업 구조 다각화도 꾀한다. 철강부문으로 집중되어 있는 사업 구조를 다각화기 위해 계열 물류 3사를 통합해 지난 1월 '인터지스'를 솔립하기도 했다. 인터지스는 향후 국내 5대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이날 장 회장과 임직원은 지리산 중산리에서 시작해 천왕봉 정상을 오른 후 백무동으로 내려오며 산행을 마무리했다.

장 회장은 "위기에도 임직원들 모두가 하나로 뭉쳐 지난해 글로벌 경제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당진 후판 공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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