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파정책 공조체계 구축 합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11 14: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과 시에 페이보 중국 공업신식화부 전파관리국장은 지난 10일 한중전파국장회의를 갖고 양국 간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국제기구 등에서 지속적인 공조체계 구축하고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전파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중국 쑤저우에서 오남석 전파기획관과 시에 페이보(谢飞波) 중국 공업신식화부 전파관리국장을 대표로 하는 ‘제5차 한·중 전파국장 회의’를 열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은 방통위 오남석 국장(전파기획관)을 대표로 방통위 및 ETRI 등 관련 전문가 11명이 참석하였으며, 중국측은 공업정보화부의 시에 페이보 국장(전파관리국)을 비롯하여 중앙전파감시소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하여 협의를 진행하였다.

양국은 전파분야의 세계최고 의사결정기구인 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 2012 개최예정)의 중요의제인 뉴스수집용 공통 주파수 선정, 790-862㎒ 대역에서 주파수 공유 방안, 소출력 무선기기의 혼신대책에 대해 양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과 중국 간에 지속적으로 야기되는 혼신문제 해소와 우리나라 전파감시 장비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한국 중앙전파관리소와 중국 중앙전파감시센터 간에 상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중국 측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개발에 앞서 나가는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했으며 우리나라의 중장기 전파계획 등 전파관련 정책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의했다.

한국의 초청에 의해 차기회의는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