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최연소女-최고령男 시의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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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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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전시 동구의 광역의원 선거전이 화제다. 할아버지와 손녀뻘의 이색 대결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구 제2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김은선 후보(26)와 자유선진당 곽수천 후보(69)는 나이차이만 해도 43살.

곽 후보는 동구의회 초대의원과 의장, 3대와 4대 대전시 의원을 지낸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한다.

곽 후보는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종합병원 유치, 동구 재개발 사업 조속 추진, 대청호 주변 관광명소화, 판암 1·2동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곽 후보는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개발사업은 많이 했지만 앞으로는 직업이 없는 사람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봉사에 전념하겠다"면서 "시내버스 환승제를 도입해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고 당에서도 나이를 불문해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공천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은선 후보에 대해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선거에 나왔으니 만날 때 마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덕담을 하고 있다"며 "선거결과는 사회가 평가하는 것 일뿐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은선 후보는 중국 유학파 출신으로 상하이 교통대학교 경제 및 국제무역학과를 졸업했고 지방신문사 특파원을 하다 귀국해 쇼핑몰을 운영 중으로 한나라당 대전시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국제중학교 및 특목고등학교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 복합터미널로 유치된 백화점에 채용인원 가운데 50%를 동구민으로 취업, 지하철 노선과 연계된 마을버스 도입, 식장산 명품공원화와 테마공원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많아 현지 소식을 국내에 자주 전했었다"면서 "유학과 회사 운영 경험을 살려 동구의 발전을 위해 젊음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곽 후보에 대해선 "곽 의원님은 뵐 때 마다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며 "곽 후보님에 비해 젊은 패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제2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선 송석범 여산건설 대표(44)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누비고 있고 무소속으로 빈명숙 후보(57)도 표심을 향해 분주히 뛰고 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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