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직원들이 생산된 리튬이온전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BMW에 2차전지 독점 공급, 보쉬와의 협력 등 최근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SDI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지 8년만에 10년 이상 앞서 진출한 해외 경쟁사를 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지난 2월에는 일본 2차전지 전문시장조사기관인 '인터내셔널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IIT)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리튬이온 2차 전지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는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라 기술·안전성 부분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IIT가 실시한 2차전지 생산 업체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2차전지 주요업체 제품 경쟁력 평가에서 유일하게 3가지 평가항목 모두 A 평가를 획득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 '프로스트&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리튬이온 2차전지 최고 품질 및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과 판매량을 각각 11%, 19% 증가하는 실적을 내 놓았다. 전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이 5% 역성장하는 가운데 오히려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한 것.
삼성SDI는 소형2차 전지를 넘어 중대형의 전기 자동차용 전지와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도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독일 보쉬와 합작한 SB리모티브는 설립 1년 반 만에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8월 BMW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12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에 2012년부터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전지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3월에도 오토바이 전문업체 S&T모터스에 100만 대분의 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SDI는 국내 최초로 제주에 들어서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기반마련을 위한 '스마트 플레이스' △전기 자동차 확대 기반마련을 위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신재생 에너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스마트 리뉴어블' 등 3개의 영역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사업인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리튬이온 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사업화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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