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강화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여름철 질병 식중독·비브리오패혈증 등을 예방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어업인 등 수산업계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수산물 분야별 위생안전 관리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수산물 생산 및 취급자에 대한 교육과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중점 추진할 대응체계 및 절차와 조치사항을 월별, 질병발생 단계별로 프로그램화해 질병확산을 방지하고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및 군납 등 대량 식재료 생산시설에 대해 특별 관리토록 하고 양식장 및 가공공장 등 위생취약 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제1단계(예방단계)는 기온 및 수온상승으로 병원균 출현이 예상되는 시기(6월)로서 각 기관은 대책반을 구성하고 홍보물 제작·배포 및 어업인 등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제2단계(발생단계)는 병원균 및 수산질병 주의보 발령 등으로 일부지역에서 어패류 채취와 반출이 제한되는 시기(6~7월)로서 각 기관은 대책반을 본격 가동해 양식장 오염원 제거, 수출입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어 제3단계(확산단계)는 광범위한 해역에서 병원균이 검출되고 환자 발생지역이 확산·전파되는 시기(7~10월)로서 어업인 및 유통종사자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수산물 특판 활로 강화  등 소비촉진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4단계(종료단계)는 수산질병 주의보가 해제되는 시기(10~11월)로서 추진대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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