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스태틱킬'+'바텀킬' 마콘도유정 영구 차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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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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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를 일으킨 영국 정유사 BP가 이번주 안에 사고 유정인 마콘도유정의 영구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드 앨런 미 해안경비대장은 이날 BP가 2일 밤이나 3일 진흙 등을 주입해 유정 구멍을 막는 '스태틱킬(static kill)' 방식을 통해 사고 유정의 유출구를 영구 봉쇄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P는 스태틱킬을 통해 주입한 진흙이 원유와 가스가 올라오는 압력을 제압하는 경우, 시멘트로 유정을 완전 봉쇄할 계획이다.

B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태틱킬 방식을 시행하는 동안 시추공이 훼손되지 않도록 감압유정에 보호막을 설치하는 작업을 착수했다고 했다.
  
스태틱킬 방식이 성공하면 감압유정을 통해 유출을 막는 '바텀킬(bottom kill)' 방식을 시작하게 된다. 바텀킬 방식은 구멍이 난 유정의 시추공의 바닥까지 감압유정을 뚫은 후 진흙을 부어 원유 압력을 제압하고 마지막으로 구멍을 통해 원유저장고에 시멘트를 부어 사고유정과 감압유정을 모두 봉쇄하는 방식이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유정에서 원유저장고로 연결된 쇠파이프에 진흙이나 시멘트를 붓는 스태틱킬 방식만으로는 파이프 덮개와 시추공과의 벽 사이 공간을 막을 수 없어 이 틈까지 막으려면 바텀킬 방식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앨런은 바텀킬은 스태틱킬이 완료된 후 5일 뒤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 유정의 내부 압력은 약 6980psi(평방인치당 파운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태틱킬 방식을 쓰는 동안 압력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P 측은 압력이 8000psi까지 높아지면 유정이 훼손될 수 있어 작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BP는 마콘도유정의 원유 완전 차단 작업을 열대성 폭풍우 '보니'가 닥치기 전인 이달 중순까지 끝낼 계획이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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