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챔피언] 실리콘웍스, 팹리스 국내 1위서 글로벌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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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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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국내 1위 규모의 팹리스업체 실리콘웍스가 사업영역 다변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실리콘웍스 1주일 주가 추이
팹리스(fabless) 기업이란 제조라인(fabrication) 없이 반도체 칩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화한 회사를 말한다.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의 정보통신(IT, 모니터와 노트북) 패널용 LDI(LCD Driver IC)가 매출의 66%를 차지해 국내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에도 패널용 LDI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약판매 당일 60만대가, 출시 석달이 채 되기도 전에 300만대를 돌파한 아이패드에 IT패널용 인터페이스를 공급해 올해 3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대한다.

오인범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 고객사 내에서 드라이버 IC(D-IC)와 타이밍 콘터롤러(T-Con) 점유율이 2009사업연도 기준 50%까지 확대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국내 팹리스 전문 업체 가운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LG디스플레이와 애플에 제품을 공급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가 북미와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출시 이후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 예상량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실리콘웍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객 다변화와 3D TV용 D-IC 등 향후 수익모델이 될 제품 개발에 성공 가능성이 높아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 모멘텀에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 분야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승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IT패널용 인터페이스는 강점을 갖고 있고, 전체 매출의 95%가 LG디스플레이어에 집중돼 있지만 점유율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이후에는 TV 패널 구동칩으로의 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이 회사는 사무용기기(OA)와 2차 전지 보호회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D-IC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연구를 진행 중이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고객사ㆍ목표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팹리스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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