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목함지뢰 5발 추가 발견..총 91발 수거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강화도 인근 섬 해안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5발이 추가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강화도 인근 섬 해안을 수색하던 중 북한제 목함지뢰 5발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 오후 석모도와 교동도에서 각각 2발에 이어 오늘 오후 강화도 창후리에서 1발 등 모두 5발의 목함지뢰를 추가 발견했다"며 "이 가운데 석모도에서 발견된 2발 중 1발만 지뢰로 확인됐고 나머지 4발은 빈 상자였다"고 말했다. 

북한제 목함지뢰는 추가 발견된 5발까지 포함하면 총 91발 수거됐다. 

이 관계자는 "오늘도 강화도와 경기도 연천 등 70개 지역에 43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목함지뢰 수색 작업을 펼쳤다"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임진강 일대에서 수거 작업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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