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알제리에 1000억원 규모 초고압변전소 건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8-09 11: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효성이 국내 최초로 알제리 송변전 시장에 진출한다.

효성은 9일 알제리 전력청(Sonelgaz)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총 4기 변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400킬로볼트(KV) 변전소를 비롯 총 4기의 변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 관계자는 "그간 유럽업체의 텃밭으로 인식되던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글로벌 중전업체들과 경쟁해 거둔 성과"라며 "효성의 EPC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품질·서비스 등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천연가스 수출 1위 국가로 유럽연합(EU)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알제리에 설립되는 변전소는 북아프리카의 핵심 석유화학 단지인 하시 메사우드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초고압 변전소이다.

효성이 이번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추후 이 지역에 건설될 액화천연가스(LNG)ㆍ액화석유가스(LPG) 가스플랜트, 정유공장 등 석유자원 관련 변전설비, 북아프리카 지역의 발전과 송변전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은 "효성은 지난 4월 카타르 변전소를 수주해 중동에서의 위상을 굳힌 데 이어 알제리 변전소 수주계약 체결에 성공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압 EPC 분야의 메이저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도 EPC 사업을 확대해 초고압 전력 기자재와 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