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證, 스팩 1호 일반공모 경쟁률 '180대1'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의 제1호 스팩인 'HMCIB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HMCIB 제1호 스팩)이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일반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HMC투자증권은 19~20일 공모한 HMCIB 제1호 스팩' 일반 청약이 최종 경쟁률 180대 1로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청약증거금은 약 85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스팩에 대한 투자열기가 떨어지고 스팩 청약 미달 사태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선전한 셈이다.

20일 주간사인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배정물량 471만2000주 모집에 총 8억 4856만주 청약이 이뤄졌다. 환불일과 납입예정일은 오는 24일이고, 상장후 거래개시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HMCIB 제1호 스팩' 관계자는 "합병대상 분야를 그린카(친환경 자동차) 관련 우량 자동차부품ㆍ소재업체로 명확하게 특화시켰고, 동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투자자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HMCIB 제1호 스팩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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